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이 13만~15만 달러 선을 돌파하면 매도 압력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일정 가격대를 넘어서면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3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를 넘어서면, 아무도 자신의 비트코인을 팔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현재의 매도세는 과거 저가에 매입한 장기 보유자들이 이익 실현을 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000달러 수준으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1970달러에서 약 3970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다.
호슬리는 “10만 달러 수준에서는 과거에 비트코인을 저가에 대량 매입한 개인들이 일부를 매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매도세는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면 자연스럽게 잦아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슬리는 장기 보유자들이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직접 매도하지 않고,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사람들이 현금이 필요할 때,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겁니다. 대출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다”라며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Bitbo에 따르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3만4414달러이며, 이들의 현재 수익률은 약 21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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