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가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가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리스트 ‘파괴적 혁신가(Disruptor)’ 부문에서 선정되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산업의 정책 주도자로 부상한 점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5월, S&P 500 지수에 편입된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된 코인베이스는 워싱턴 D.C.에서 업계 정책 활동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암호화폐 활동의 더 큰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들어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2% 상승했으며, 특히 6월 17일 미국 상원이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키자 주가는 약 303달러에서 382달러까지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코인베이스를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건강성과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proxy) 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 언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인베이스에 집중되면서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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