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바보(Bitvavo)가 유럽연합(EU)의 미카(MiCA·암호자산시장규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비트바보가 네덜란드 금융시장감독청(AFM)으로부터 미카 승인을 받으면서 EU 27개 회원국 전역에 걸쳐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비트바보는 현재 세계 최대의 유로화(EUR) 현물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트바보 지탄 파텔(Jeetan Patel)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성명을 통해 “AFM과의 건설적인 협력은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비트바보는 최근 MiCA 라이선스를 획득한 코인베이스(Coinbase) 및 크라켄(Kraken) 과 나란히 유럽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 코인베이스는 룩셈부르크, 크라켄은 아일랜드에서 각각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문페이(MoonPay) 를 포함한 3개의 암호화폐 기업도 네덜란드에서 MiC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도 몰타에서 MiCA 승인 획득을 위한 최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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