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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닷펀, 자체 토큰 'PUMP' 오는 12일 상장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7-08 15:0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이 자사 토큰 PUMP를 오는 12일(현지 시각)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해당 일정은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Gate) 웹사이트에 게시된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통해 확인됐다.

게이트 측에 따르면, 이번 PUMP 토큰 판매는 7월 12일부터 72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공급량 1조 개 중 약 15%에 해당하는 1500억 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개당 가격은 USDT 기준 0.04달러이며, 토큰 분배 관련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는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지며, 개인 참여자는 최소 구매 수량만 충족하면 별도의 상한선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펌프닷펀 관계자는 이번 판매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해당 소식은 엑스(X) 사용자 '줌머파이드(zoomerfied)'가 최초로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앞서 펌프닷펀은 4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플랫폼의 수익을 토큰 보유자들과 나누는 '수익 공유 메커니즘' 도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초 출시된 펌프닷펀은 누구나 손쉽게 토큰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하며, 솔라나 생태계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밈코인 런칭과 거래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1월 23일에는 일간 수익이 700만 달러를 넘기며 정점을 찍었고, 현재는 하루 평균 10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