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카타르 국립은행(QNB)과 DMZ 파이낸스가 공동 설립한 ‘QCD 머니마켓펀드(QCDT)’가 두바이 금융감독청(DFSA)으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아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DMZ 파이낸스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QCDT는 두바이에서 DFS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라고 전했다.
이번 펀드는 디지털 자산과 실물자산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중동 지역에서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MZ 파이낸스는 펀드의 공동 발행사로서 전문 토큰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며, QNB는 펀드의 기획 및 운용을 총괄한다.
펀드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계되었으며, 은행들은 QCDT를 담보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고 중앙화 거래소는 이를 맵핑된 담보(collateral)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QCDT는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또는 웹3 결제 시스템의 기초 자산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QNB 싱가포르 CEO 실라스 리(Silas Lee)는 “QCDT는 단순히 DFSA의 승인을 받은 첫 토큰화 펀드일 뿐만 아니라 QNB가 디지털 자산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동이 전 세계 금융 혁신의 허브로 부상하는 가운데 QCDT의 성공적 출시로 QNB는 지역 금융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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