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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게이츠, 오아시스 블록체인과 '도쿄 부동산' 대규모 토큰화 프로젝트 착수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7-11 11:4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일본의 부동산 투자회사 게이츠(Gates Inc.)가 현지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부동산 토큰화 사업 중 하나를 발표했다. 1단계 목표만 해도 340억 달러의 유동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이츠가 오아시스(Oasys) 블록체인과 협력해 도쿄 중심부의 부동산 7500만 달러 규모를 토큰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향후 2000억 달러 이상, 즉 일본 부동산 시장의 약 1%를 토큰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아시스는 게임 중심 블록체인에서 실물자산(RWA)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게이츠는 2024년 1억4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현재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 중이며, F-1 상장 서류도 제출한 상태다.

게이츠 CEO 세키노 유시(Yushi Sekin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내 필요한 금융 및 부동산 사업 면허를 모두 확보했으며, 이번 RWA 프로젝트는 해외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규제에 완전하게 부합하기 위해 면허 취득과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의 창립자 마츠바라 료(Ryo Matsubara)는 “수익을 자동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토큰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필리핀 및 아시아 전역으로 토큰화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일본의 지식재산(IP)도 토큰화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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