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카플란 G-Knot CEO, 김영국 ㈜이터널 대표이사 [사진제공=㈜이터널]](https://cdn.blockchaintoday.co.kr/news/photo/202507/53660_64197_1816.jpg)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생체 인증 전문기업 이터널(대표 김영국, 이상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정맥 인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터널은 10여 년간 축적한 지정맥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디지털 자산 지갑의 주요 보안 취약점으로 꼽히던 개인 키 유출과 복구 문구 분실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이터널의 지정맥 하드웨어 지갑은 사용자가 지갑 생성과 전송 인증을 모두 자신의 고유 지정맥 패턴을 통해 수행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기존 하드웨어 지갑처럼 프라이빗 키를 별도로 보관·관리할 필요가 없고, 지정맥이 그 역할을 대신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지갑 생성 시 함께 발급되는 QR코드를 통해 지갑 삭제 후에도 언제든 복구할 수 있고, 지갑을 분실했을 때도 전용 앱 인증을 거치면 다른 기기에서 손쉽게 재생성 가능해 유사시에도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여기에 무게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휴대성이 탁월한 점 또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지난 7월 9일, 서울에 위치한 이터널 본사에서 미국 법인 G-Knot과 공식적으로 Business Agreement(업무협약)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협력 체계도 갖췄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정맥 하드웨어 지갑 솔루션을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보다 전략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터널의 지정맥 하드웨어 지갑 상업화를 위해 설립된 G-Knot은 최근 글로벌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전 CEO 웨스 카플란(Wes Kaplan)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카플란은 JP모건, BNY멜론, AscendEX 등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이번 선임을 통해 이터널의 혁신 기술을 핀테크, 탈중앙화 금융(DeFi), 분산 신원(DID) 시장으로 신속히 확산시킬 계획이다.
웨스 카플란 G-Knot CEO는 “복잡한 복구 문구 대신 사용자의 고유 지정맥을 활용하는 방식은 디지털 자산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보안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해답”이라며 “이터널과 함께 디지털 자산 보안과 신원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14억 달러 규모의 대형 해킹 사건이 발생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보안 불안감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이터널의 지정맥 인증 기술은 복제나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고유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열쇠 없는 지갑(No Key Wallet)’이라는 차세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복잡한 키 관리나 복구 문구를 기억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지정맥 정보만으로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운영할 수 있다.
김영국 이터널 대표는 “이터널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정맥 생체 솔루션을 상업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며, 지난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ONE ID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며 “이번 G-Knot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 시장에서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잡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터널은 G-Knot과 함께 북미를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향후 디지털 자산 보안 생태계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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