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2025년 들어 솔라나(Solana)의 실물자산 토큰화(Real-World Asset, RWA) 시장이 140.6% 급성장하며, 이더리움, 지케이싱크 에라(ZKSync Era), 앱토스(Aptos)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메사리(Messari)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솔라나 기반의 토큰화 자산 총액이 4억18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경쟁 블록체인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전체 RWA 시장 성장률인 62.4%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솔라나는 토큰화된 주식, 미국 국채, 기관 투자 펀드 등 다양한 실물 기반 자산들을 온체인에 담으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메사리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매튜 네이(Matthew Nay)는 “솔라나의 매력은 높은 처리량, 거의 제로에 가까운 거래 수수료, 그리고 탄탄한 개발자 생태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RWA 분석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전체 RWA 토큰화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58.4%), ZKSync Era(17.2%), 앱토스(4%)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기반의 대표적인 RWA 프로토콜은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의 달러 수익 펀드(U.S. Dollar Yield Fund)와 ONe의 기관 펀드로, 두 프로젝트가 솔라나 내 전체 RWA의 2억77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온도의 펀드는 최근 24시간 동안 270만 달러 규모의 크로스체인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수수료는 솔라나와 같은 호스트 체인에 귀속된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30일 동안 39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같은 기간 RWA 1위 이더리움은 159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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