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메리-캐서린 레이더(Mary-Catherine Lader)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4년간 재직한 끝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레이더가 향후 일정 기간 자문 역할을 수행한 뒤 다음 행보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니스왑 측 대변인은 "회사는 레이더의 기여를 기반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더는 전통 금융을 떠나 초기에 암호화폐 업계로 합류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1년, 레이더는 블랙록(BlackRock)에서 알라딘 지속가능성 부문 글로벌 총괄 겸 전무이사로 일하다가 유니스왑에 합류했다.
유니스왑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기반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2018년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유니스왑은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등 중앙화 거래소와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서로 간에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30일 기준 유니스왑 거래량은 73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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