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이달 비트코인(BTC)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11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오전 10시 3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7% 하락한 1억 6020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9% 떨어진 11만 510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급락하며 한때 11만 4758달러까지 밀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이 8월에 상승 마감한 사례는 3년뿐이며, 다른 해에는 최대 20%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으로 자금 유입도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커스 틸렌 10x 리서치 분석가는 "상장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에 미미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11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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