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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리퀴드 스테이킹, 증권 아냐"… 현물 ETF 포함 기대 ↑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8-06 13:5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퀴드 스테이킹'은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8% 상승한 1억 5878만 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6% 하락한 11만 34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이날 '리퀴드 스테이킹'은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블록체인에 토큰을 예치한 뒤 받은 파생 토큰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대표적인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젝트 '리도'에 이더리움(ETH)을 맡기면, 그 대가로 파생 토큰인 stETH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토큰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서 예치, 대출, 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스테이킹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 미국 금융당국은 스테이킹이 '증권'에 해당할 수 있다며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은 SEC가 가장 우려하던 점이었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승인을 위한 마지막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캐서린 다우링 비트와이즈 법률 고문은 "리퀴드 스테이킹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아 금융당국에 별도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SEC가 분명히 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