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자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더리움 등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 트레저리 보유 증가에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지난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무기한 S&P 500을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경제 전반에서 혁신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이라면서도 “자본의 절대 다수는 여전히 비트코인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60.18% 수준으로, 여전히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6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수가 약 60곳에서 160곳으로 늘었다고 전하며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만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62만8791 BTC(약 741억50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다. 2위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5만 639 BTC를 보유해 스트래티지의 12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이라고 정의하며, 앞으로도 비트코인이 S&P 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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