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크로스 블록체인 플랫폼 스타게이트(Stargate) 커뮤니티가 라이벌 3곳의 경쟁 제안에도 불구하고 레이어제로 재단(LayerZero Foundation)의 1억1000만 달러 인수안을 승인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가 첫 제안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흔들렸으나, 막판 네 곳의 경쟁 구도 속에서 스타게이트 인수를 따냈다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 커뮤니티는 이날 투표에서 95%의 찬성으로 레이어제로의 인수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수정된 조건이 반영된 최종안이었다.
레이어제로는 2022년 스타게이트를 개발·출시했으며, 이번 거래로 해당 플랫폼은 다시 레이어제로의 관리 하에 들어오게 됐다. 스타게이트는 블록체인 간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유동성 풀을 통해 자산을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이다.
레이어제로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펠레그리노(Bryan Pellegrino)는 엑스(X)를 통해 “이번 투표가 스타게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투표였다”고 밝혔다.
투표 사이트에 따르면 1만5000개 이상의 지갑 주소가 참여했으며, 총 720만 개의 STG 토큰(94.76%)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9만9400개 토큰(5.24%)에 그쳤다. 펠레그리노는 “약 95%의 지분과 약 95%의 주소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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