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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그룹, 체인링크와 손잡고 아시아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8-26 11:2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일본 금융 대기업 SBI 그룹이 블록체인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아시아 금융기관들을 위한 암호화폐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I는 지난 24일 발표에서 “체인링크와의 파트너십은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금융기관들을 위한 주요 활용 사례에 집중할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는 일본 시장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온체인 채권 같은 실물자산(RWA)의 크로스 블록체인 토큰화 도구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온체인 검증 등 다양한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22일 발표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리플랩스, 웹3 인프라 기업 스타테일과의 제휴에 이어 SBI 그룹의 나흘 새 네 번째 암호화폐 파트너십이다.

SBI는 체인링크의 대표적 블록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을 활용해 RWA 토큰화, 외환 및 국경 간 거래 지원 등 다양한 사례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인링크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SBI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첨단 펀드 토큰화 사례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사는 체인링크의 데이터 피드를 활용해 토큰화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작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