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日재무장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 안전 환경 조성 집중"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8-26 15:00: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일본 재무장관 가츠노부 카토(Katsunobu Kato)는 암호화폐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 자리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을 약속했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재팬,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카토 장관은 도쿄에서 열린 Web3 콘퍼런스(WebX 2025)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의 투자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자산은 변동성이 크지만, 적절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다변화 투자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용자 기반 증가를 고려해 암호화폐 거래의 건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폐 과세 방식을 개정해 단일 세율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요청한 직후 나왔다. 현재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수익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15~56%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FSA는 주식과 유사하게 별도 과세를 적용해 약 20.315%의 단일 세율을 적용하도록 제안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일본 경제 내에서 점점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일본 내 비트코인(BTC) 자산 운용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FTSE 러셀(FTSE Russell)의 2025년 9월 반기 리뷰에서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승격되며, 일본 대표 지수인 FTSE Japan Index에 포함될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