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랑스 반도체 기업 시퀀스 커뮤니케이션즈(Sequans Communications)가 2030년까지 총 1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공격적인 재무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퀀스는 최근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개 매출(ATM)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시퀀스는 미국 상장 거래 가능한 미국예탁주(ADR)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발행 시점과 규모는 시장 상황과 기타 요인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CEO 조르주 카람(Georges Karam)은 “자금을 신중히 활용해 재무 전략을 최적화하고,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며 장기적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재무 데이터 제공업체 비트보(BitBo)에 따르면, 파리 소재 시퀀스는 현재 3171 BTC(약 3억49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의 비트코인 그룹(Bitcoin Group SE, 1만2387 BTC)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이번 2억 달러 조달금으로 약 1814 BTC를 추가 매수할 수 있으며, 총 보유량은 약 5000 BTC로,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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