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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까지 16만 달러 가능성"… '평균적 4분기 반등' 분석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8-29 09:1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이 최근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과거 패턴을 기준으로 할 때 연말까지 평균 44%의 상승 여력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16만 달러 부근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네트워크 이코노미스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이번 주 엑스(X)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그는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한 경우가 전체 기간의 70%에 달한다. 평균 상승률은 약 44%”라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경우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약 16만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피터슨은 다만 이러한 기대치가 절대적 규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2018년, 2020년, 2017년, 2022년과 같은 특정 해는 시장·경제 조건이 현재와 비교할 수 없어 통계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근거로 올해의 흐름이 “긍정적이지만 과거보다 덜 변동적인 상승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9월을 앞둔 ‘선반영(frontrunning)’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레이더 도니(Donny)는 “규모는 다르지만 결과는 같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이라며, 현재의 움직임이 2017년 강세장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금 가격과의 동행 현상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일정한 지연 후 금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관계가 최근 몇 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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