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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올해 비트코인 63만 개 매수… 지난해 매수량의 5배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8-29 14:22: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기업들의 비트코인 누적 매수량이 100만 개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29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3% 하락한 1억 5610만 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3% 상승한 11만 162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하락해 11만 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업들이 사들인 비트코인은 63만 8617개로, 지난해 전체 매입량(약 12만 개)의 5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반에크는 "올해 기업들의 매수 규모가 100만 개에 이를 것"이라며 "채굴자보다 기업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반감기까지 새로 발행될 비트코인 물량은 약 33만 개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반감기 이후 채굴 속도로 다시 채워지려면 거의 100년이 걸린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줄어드는 구조 속에서, 기업들의 매수세가 가격에 더욱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