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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공지에 아르고 13% 급등… 코인원 '일정 재검토' 번복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9-02 16:33:00

(아르고 로고.)
(아르고 로고.)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아르고(AERGO)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리브랜딩 발표에 13% 급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다만 코인원은 같은 날 '내부 사정'을 이유로 리브랜딩 일정을 연기한 상황이다.

2일 오후 3시 3분 업비트·빗썸에서 아르고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13% 급등한 159.7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은 코인원이 아르고의 리브랜딩 소식을 공지하면서 시작됐다. 코인원은 이날 오전 아르고와 알파쿼크(AQT)를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HPP)'로 리브랜딩하기 위해 입출금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고는 이미 지난 4월 알파쿼크와 생태계를 합병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한 바 있다. 당시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며 같은 달 11일 기준 이틀 만에 약 94% 급등했다.

그러나 코인원은 이날 낮 12시 공지 사항을 통해 "리브랜딩은 내부 사정으로 재검토 중"이라며 계획을 연기했다. 이어 "리브랜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와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 연기 이후 아르고는 코인원에서 이날 고점 대비 약 5% 하락했다.

아르고는 한국에서 발행된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의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됐다.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이 결합한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으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