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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와 토요타, 자율주행 로보택시 인프라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9-03 16:2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아발란체(Avalanche)와 토요타 블록체인 연구소(Toyota Blockchain Lab)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서며,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혁신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발란체와 토요타는 자율 배치가 가능한 로보택시 플릿 운영에 필요한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교통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발란체와 토요타는 ‘모빌리티 오케스트레이션 네트워크(Mobility Orchestration Network, MON)’라는 블록체인 중개 네트워크를 통해 신뢰를 조율하고 모빌리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레이어 구축을 연구 중이다.

이 네트워크는 아발란체의 멀티체인 인프라와 인터체인 메시징(ICM)을 기반으로 하며, 차량 금융, 차량 공유, 보험, 탄소 배출권 추적 등의 데이터 공유를 안전하게 지원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소유권 이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바랩스(Ava Labs) 일본 총괄 히라타 로이(Roi Hirata)는 "MON 네트워크가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플릿 구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라이브 방송에서 “결제, 리스, 보안 토큰 시스템을 통한 온체인 자금 조달로 누구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로보택시 운영을 추적할 수 있어, 사업 모델 전체를 온체인에서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완전한 로보택시 인프라 실현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과 제조사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히라타는 “각국은 다양한 형식의 공식 기록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이를 블록체인에 통합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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