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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UDC서 스테이블코인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SCOPE’ 예고

박요한 기자

승인 2025-09-10 11:25:00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람다256이 9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원스톱 통합 플랫폼 ‘스코프(SCOPE)’를 예고했다. 

람다256에 따르면, 스코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정산, 규제 준수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이 복잡한 기술 개발이나 파편화된 외부 솔루션 의존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행부터 결제·정산, 규제 준수까지 스테이블코인 전 과정을 하나의 API Suite로 지원한다. 

람다256은 그동안 노드 인프라 플랫폼 ‘노딧(Nodit)’,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클레어(Clair)’ 등 인프라 중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스코프 공개는 인프라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해 KYC/AML 자동 검증, 준비금 관리, 실시간 감사 로그 등 금융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분산 키 관리, 다중 서명 연계 등 기관급 보안 인프라를 제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조원호 람다256 CBO는 “SCOPE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라며 “기존에는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노드 인프라, 커스터디, 온·오프 램프, 환전,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별 연동해야 했다. SCOPE는 이 과정을 통합해 발행, 유통, 결제·정산, 규제 대응을 자동화하고, 멀티체인 환경을 원클릭으로 연동해 복잡성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람다256은 SCOPE를 통해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자사 노드 인프라 플랫폼 ‘노딧(Nodit)’과 분석 플랫폼 ‘클레어(Clair)’와 함께 블록체인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나아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까지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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