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BlackRock)과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신청한 암호화폐 ETF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솔라나(SOL), 리플(XRP),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관련 상품을 포함한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의 암호화폐 ETF 신청을 연기했다.
SEC 공시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개정안은 11월 13일, 솔라나 및 XRP ETF는 11월 14일로 심사 기한이 연기됐다. 블랙록이 신청한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의 스테이킹 허용 개정안은 10월 30일로 새 기한이 설정됐다.
SEC는 이번 연기 결정에서 특정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단지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 는 이유만을 제시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 3월 중순 Cboe BZX를 통해 이더리움·솔라나·XRP ETF를 신청했으며, 블랙록은 7월 16일 나스닥을 통해 이더리움 스테이킹 개정안을 제출했다.
현행 증권거래법 19(b)조에 따르면 SEC는 규정 변경 제안이 연방 관보에 게재된 이후 45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최대 90일, 180일, 추가로 6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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