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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암호화폐 신생 슈퍼팩 '펠로우십', 모금액 1억 달러 달성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9-16 13:25:00

(출처=X/Fellowship_PAC)
(출처=X/Fellowship_PAC)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에서 ‘프로 혁신, 프로 크립토(pro-innovation, pro-crypto)’ 후보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치활동위원회(PAC)가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출범했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8월 출범한 ‘펠로우십 PAC(Fellowship PAC)’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웅십 PAC는 연방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명확한 규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들의 인재와 기업가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펠로우십 측은 성명에서 “이 PAC는 암호화폐 기업가, 정책 입안자, 대중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신뢰와 책임성을 보장하며 생태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도록 설계됐다”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슈퍼 PAC은 하원과 상원 선거 등 미국 주요 선거에 영향을 미쳐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러 디지털 자산 기반 이익단체 중 하나다. 실제로 2024년 ‘페어셰이크 PAC(Fairshake PAC)’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리플 랩스(Ripple Labs)의 기부를 기반으로 의회 선거 광고에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펠로우십 PAC은 지난 8월 7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조직 설립 서류를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보고된 기부금이나 지출 내역은 없는 상태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