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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젝트 잇따라 상장…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낸스 알파’

정주필 기자

승인 2025-09-19 13:09:22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최근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플랫폼인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연이어 상장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 정식 중앙화 거래소(CEX)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아, 신생 프로젝트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유동성과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로 평가된다.

우선, 밀크파트너스의 ‘밀크 코인(MLK)’이 지난 8월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됐다. 밀크 코인은 항공·숙박·쇼핑 등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블록체인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미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사례를 확대해온 프로젝트다. ZDNet Korea와 디지털투데이, 블루밍비트 등 주요 매체들도 이번 상장을 집중 보도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KY International Inc.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Alt.town’의 거버넌스 토큰인 TOWN 역시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됐다. Alt.town은 Web3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계 인물이 설립한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넥써쓰가 주도하는 ‘크로쓰(CROSS)’ 코인도 지난 7월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7월 4일부터 본격 거래가 시작되며, 디일렉 등 전문 매체를 통해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크로쓰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바이낸스 알파는 전 세계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초기에 진입하기 좋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정식 CEX 상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유연한 리스팅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창구로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바이낸스 알파는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하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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