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한때 11만 2000달러 선을 반납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근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8시 2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9% 떨어진 1억 6065만 8000원이다. 김치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은 2.6%다.
해외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6% 떨어진 11만 2731달러다.
전날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대에서 11만 2000달러 밑으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하락으로 선물 시장에서 10억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청산 규모로 기록됐다.
이에 이번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 약세장 전환의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11만 1400달러"라면서 "이 가격 아래에서 계속 거래가 이뤄질 경우 중장기 약세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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