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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파크, 비트코인 담보 대출 한도 '1억 달러' 확충… 코인베이스프라임와 협력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9-24 09:1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비트코인 채굴 기업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비트코인 담보 기반 대출 한도를 추가로 1억 달러 확보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클린스파크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기관 투자자 대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과의 협력을 통해 1억 달러의 비트코인 지원 신용 한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클린스파크는 이번에 마련된 자금을 세 가지 핵심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에너지 인프라 확충, 비트코인 채굴 운영 확대, 그리고 일부 데이터센터에서의 고성능 컴퓨팅(HPC) 역량 개발을 위한 자본 지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게리 베키아렐리(Gary Vecchiarelli) 클린스파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사장은 “희석 없는(non-dilutive) 자금 조달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자본 전략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맷 슐츠(Matt Schultz) 최고경영자(CEO)는 “채굴 성장 가속화와 자산 최적화의 기회가 크다”며 “코인베이스 프라임과의 관계를 확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포트폴리오에 메가와트급 전력을 추가하고 일부 데이터센터의 대체 활용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파크는 미국 전역에서 전력 가격이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지난 6월 50 EH/s의 운영 해시레이트를 달성했으며,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는 같은 시점 기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