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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아스터, HYPE 시총 넘어설 수 있다… 480% 상승 가능성"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9-25 16:0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애널리스트들은 아스터(ASTER)가 가까운 시일 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으며, 최대 480%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고래 투자자들이 HYPE에서 ASTER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키면서, 시장의 ‘스마트 머니’가 바이낸스 창펑 자오(Changpeng Zhao)와 연관된 신규 DEX 토큰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 마르셀(Marcell)은 "아스터가 단순 비교 가치평가를 통해 HYPE의 상당 부분 시총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초 HYPE의 시가총액은 최고 18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스터의 현재 37억4000만 달러보다 약 4.8배 높다. 만약 애스터가 이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현재 약 2달러인 토큰 가격은 약 9.6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마르셀은 "이미 아스터가 HYPE를 일일 거래량과 수익 측면에서 추월한 만큼, 시장이 곧 HYPE의 과거 고점을 기준으로 아스터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인기 애널리스트 대니(Danny)는 아스터가 빠르면 다음 주에 HYPE의 시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스터는 80억~100억 달러 수준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니는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되는 에어드롭 캠페인과 10월 17일의 4% 토큰 언락을 주요 촉매로 지목하며, 유동성 파밍·거래량·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17일 데뷔 이후 아스터 가격은 약 7950% 급등하며 시총 37억40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36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HYPE 가격은 16% 이상 하락했다.

고래들의 매매 동향도 이러한 격차를 뚜렷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월요일 한 고래 지갑은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HYPE를 매도한 뒤, 그중 약 900만 달러를 아스터에 재투자했다. 또 다른 대규모 투자자는 하루에 5000만 달러어치 아스터를 매수했으며, 또 다른 투자자는 1400만 달러를 투입했다.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리 고래’로 불리는 투자자는 최근 이틀간 7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아스터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