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글로벌 탈중앙 무선 네트워크 프로젝트 롬이 ‘KBW 2025’ 메인 컨퍼런스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최신 업데이트와 글로벌 성과를 소개했다. 롬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Roam App 2.0’과 함께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성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와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Roam App 2.0은 기존 버전 대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하고, 슈퍼 스테이킹 풀, 롬 토큰 결제 기능, 개선된 포인트 메커니즘 등을 도입했다. 특히 WiFi 핫스팟 소유자와 사용자가 더 공정한 보상 체계 속에서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포인트 시스템의 전면 개편도 단행됐다. 공용 및 개인 WiFi, 오픈로밍 WiFi, 사용자 및 소유자 체크인 보상이 상향 조정되었으며, 하드웨어 장치인 롬 마이너(Roam Miner) 신규 소유자에게 제공되는 웰컴 보너스도 2배, 3배 보상으로 강화됐다.
이러한 업데이트와 개선을 기반으로 롬은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했다. 지난 8월 진행된 글로벌 eSIM 바운티 프로그램과 Memo와의 공동 이벤트에는 수천 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끌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Bybit과 MEXC가 롬의 eSIM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팀이 국경을 넘는 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롬은 메모랩스(MemoLabs), U2DPN, WORLD3, 오로치 네트워크(Orochi Network), 서클럭스(CirluckX) 등과 협력해 eSIM, AI, 데이터, Web3 단말기 분야에서 더 안전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롬은 이번 KBW 2025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 시장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패널 세션에서는 공동 창업자 YZ가 직접 Roam 2.0의 비전과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오픈 네트워크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롬 관계자는 “Roam 2.0은 단순한 앱 업데이트를 넘어,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탈중앙 네트워크의 새로운 출발점이다”라며, “KBW 2025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파트너가 Roam 생태계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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