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캐시 우드 "하이퍼리퀴드, 솔라나 초기 시절 떠올라… 지켜볼 만한 프로토콜"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9-29 17:30:00

(출처=YouTube/TheMasterInvestorPodcast)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우드.
(출처=YouTube/TheMasterInvestorPodcast)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우드.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하이퍼리퀴드를 솔라나의 초기 시절에 비유하며 “새로운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CEO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최근 ‘마스터 인베스터(Master Investor)’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하이퍼리퀴드는 흥미롭다. 솔라나 초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솔라나는 이미 그 가치를 입증했고 이제 주요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세 가지 주요 암호화폐를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우드는 "솔라나 투자와 관련해 브레라 스포츠(Breera Sports)를 통한 간접 노출이 있으며, 이는 솔라나 트레저리와 연결돼 있고 중동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학자 아트 라퍼(Art Laffer)가 프로젝트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하이퍼리퀴드 보유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지켜볼 만한 프로토콜”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아스터(Aster)가 토큰을 출시하면서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하이퍼리퀴드를 앞지르는 등 무기한 선물 DEX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암호화폐의 미래는 소수의 강력한 네트워크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순수한 암호화폐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디파이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량 고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화폐 시스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 투자 논리의 중심은 여전히 비트코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ARK는 유니스왑(Uniswap) 등 일부 파생상품과 솔라나 관련 시장 프로토콜에도 노출돼 있지만, 우드는 “우리의 핵심 포커스는 의도적으로 좁게 유지하고 있다”며 “진짜 주요 플레이어를 말하자면 지금은 그 세 가지(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