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11만달러 지지선을 딛고 반등했다. 아직은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오전 9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6% 오른 1억 6296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 상승한 11만 4362달러를 기록했다.
반등세에도 시장은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현재 유동성(거래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가 있어야 큰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 비율은 중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4분기에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4분기에도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상승을 의미하는 '롱 포지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QCP캐피털은 지난 29일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과 펀딩비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역사적으로 4분기에 강세가 나타났던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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