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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챌, 지크립토와 블록체인 기반 투표 기술 협력… 글로벌 챌린지 신뢰도 제고

정주필 기자

승인 2025-10-01 09:02:42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글로벌 숏폼 챌린지 플랫폼 숏챌(ShortChall)을 운영하는 메타네이션 주식회사가 25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지크립토와 ‘zkVoting PoC(Proof of Concept)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숏챌이 추진하는 글로벌 챌린지 운영에 있어 투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크립토는 자체 개발한 zkVot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투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관련 테스트를 지원하며, 투표 무결성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메타네이션은 숏챌 앱 내 투표 기능의 UI·UX 설계와 운영 페이지 개발을 진행하며, 실제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상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챌린지 참여자들이 직관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경험하도록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이로써 숏챌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투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는 플랫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K-컬처, 스포츠, ESG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챌린지에서 투표 과정의 공정성 확보는 해외 파트너와 사용자 신뢰 제고로 이어져 숏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숏챌을 단순한 숏폼 챌린지 플랫폼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참여형 플랫폼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단순히 투표 결과 검증을 넘어, 향후 커뮤니티 거버넌스나 의사결정 과정 등 다양한 영역에 응용될 수 있어 플랫폼 확장 가능성도 열어준다.

메타네이션 이광태 대표는 “숏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챌린지 투표의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한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크립토와의 협력은 글로벌 파트너 및 사용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도 “zkVoting 기술이 숏챌을 통해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투표 솔루션의 효용성과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PoC를 시작으로 투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히 챌린지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챌린지 생태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형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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