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을 철회했다. 퀸텐즈는 전 CFTC 위원이자 실리콘밸리의 대형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가상자산 정책 책임자다.
앞서 퀸텐즈의 지명은 가상자산 업계로부터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정치적 로비력을 갖춘 제미니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그의 지명을 반대한 것이 이번 지명 철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니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다.
퀸텐즈는 다시 민간 기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에 "CFTC 위원장으로 지명됐던 것은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CFTC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상자산 관련 핵심 규제 기관이 될 예정이지만, 위원장이 1년 가까이 공석이다. 현재는 '친(親) 가상자산' 인사로 유명한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이 직무 대행으로 CFTC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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