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손꼽히는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WTC)와 두바이 하버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180개국 6500여 개 기업, 2000여 개 스타트업, 12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의 핵심 주제는 ‘주권형 인공지능(Sovereign AI)’으로, AI·반도체·로보틱스·양자컴퓨팅·바이오테크·지속가능 기술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기술이 총망라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델, AMD,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세계적 ICT 기업들이 최신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였고, 세레브라스·퀄컴·텐스토렌트 등 신흥 반도체 기업들도 차세대 연산 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참가 기업 중 하나는 한국의 Web3.0 기반 숏폼 챌린지 플랫폼 ‘숏챌(ShortChall)’이다.
‘숏챌’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이용자가 직접 연결되는 글로벌 B2B 숏폼 챌린지 플랫폼으로, 단순한 영상 공유를 넘어 참여형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는 숏챌 앱을 통해 기업이 제시하는 챌린지(미션)에 참여하면 포인트 보상을 받고, 이 포인트는 애플 제품 등 실물 리워드나 NFT,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숏챌은 이러한 참여형 보상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며,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캠페인의 효율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두바이 전시에서 숏챌은 ‘K-Web3.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현지 투자자와 미디어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짧은 영상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한 숏챌의 Web3.0 구조는 차세대 디지털 마케팅의 모델”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숏챌 관계자는 “GITEX Global 2025는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주목하는 무대인 만큼, 이번 참가를 계기로 중동 지역 파트너사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혁신적인 Web3.0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숏챌은 두바이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논의 중이며, ‘참여가 곧 보상’이라는 Web3.0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대표 한국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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