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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5만→11.2만 달러… 강세장 재개하려면 '이 구간'이 분수령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15 11:25: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2000달러대로 밀려났다. 업계에선 조정 국면에 접어든 비트코인이 반등하려면 11만 7500달러를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세장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9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2% 상승한 1억 7025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7% 하락한 11만 2989달러다. 전날 11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한때 11만 2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에 대해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식용유를 포함한 타 교역 품목 단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했다. 이더리움(ETH)과 바이낸스코인(BNB)는 각각 전일 대비 2.83%, 7.5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도 각각 4.05%, 2.78% 떨어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당장 10만~11만 달러 구간에서 횡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10만 1500달러에서 저점이 다져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강세장이 이어지려면 비트코인이 11만 75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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