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제타 네트워크 그룹(Zeta Network Group·ZNB)이 비트코인과 솔브BTC를 수용하여 회사 재무부에 암호화폐 자산을 추가했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제타는 비트코인(BTC)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발행한 솔브BTC(SolvBTC)를 투자금으로 받아 약 2억308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투자자들은 새로 발행된 클래스A 보통주와 향후 주당 2.55달러에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를 받게 된다. 주식과 워런트 한 쌍은 1.70달러에 판매됐다.
제타 네트워크는 이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자산을 재무제표에 포함시켜, 기업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솔브BTC를 재무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응안(Patrick Ngan) 제타 네트워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솔브BTC를 활용한 이번 전략은 기업금고(treasury)의 회복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비트코인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타 네트워크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거래 마감 요건이 충족되면 이번 거래는 오는 16일 완료될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