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숏챌(ShortChall)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GITEX의 스타트업 전시회 North Star 내 블록체인 한국관(Korea Blockchain Pavilion)에 참가해, 현지·글로벌 파트너들과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수출개척단’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인천블록체인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North Star 전시장은 글로벌 창업·투자 생태계가 한곳에 모인 초대형 무대로, 한국관은 연일 투자자·바이어·미디어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숏챌은 ‘기술 데모’ 중심의 부스를 넘어, 실제 사용자 전환과 커뮤니티 확장을 견인하는 ‘유저 확장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명확히 제시했다. 회사는 숏챌 앱의 챌린지 기반 유입 메커니즘, 앰배서더·파트너 커뮤니티 연동 구조, 리워드 설계의 지속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중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을 공유했다.
숏챌 최유력 CSO는 “이번 North Star에서 숏챌의 본질이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 확장’에 있다는 점을 시장과 투자자가 명확히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느꼈다”며 “두바이는 MENA 전역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콘텐츠–커뮤니티–리워드가 하나의 성장 루프를 이룰 때 중동 시장에서의 대규모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에 체결한 5건의 MOU는 그 실행을 가속화할 촉매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숏챌 맹선화 CVO는 “특히 IMS DUBAI와의 MOU는 현지 사용자 네트워크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역량을 숏챌의 챌린지 플랫폼에 정교하게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브랜드·인플루언서·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터·앰배서더 허브’를 공동으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용자 가치가 창출되도록 디자인했다. 이는 단기 트래픽을 넘어 장기 유저 자산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숏챌은 전시 기간 동안 파트너사들과 현지 챌린지 캠페인 파일럿, 앰배서더 온보딩 프로그램, 리워드 구조의 규제 준수 프레임 등에 대해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논의했다. 회사는 ‘제품 기능 추가’보다 ‘성장 메커니즘의 현지 적합도’를 우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두바이에서 가동하고, 이후 인접 시장으로 점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숏챌 측은 “블록체인 한국관(Korea Blockchain Pavilion)의 집단적 존재감과 현장 피드백이 결합되며 한국 웹3·콘텐츠 스타트업의 실전 경쟁력이 돋보였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정책적 지원과 인천블록체인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실행 지원이 현지 네트워킹과 사업화 논의를 실질적으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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