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내뉴스

'법인에게 열리는 가상자산 투자 시대' 출간… 김기동 이창운 공저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21 16:09:5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사법과 금융감독 분야 전문가가 함께 기업을 위한 가상자산 투자 및 사업 전략 안내서를 펴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등을 역임한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와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등을 지낸 이창운 리앤인사이트 대표는 '법인에게 열리는 가상자산 투자시대: 기업의 투자와 사업 활용 전략'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정부의 '법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허용' 정책이 발표된 이후 실행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국내 기업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정부가 '가상통화 긴급대책'을 발표한 이후 기업의 가상자산 거래는 사실상 금지돼 왔다. 

금융위원회가 2월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8년 만에 법인에 가상자산 거래의 문이 열렸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멈춰 있는 상태다. 

이 책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UAE 등 주요 국가의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해외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회계, 세무, 공시, 트래블룰 등과 관련해 실무적 대응방안을 담았고 궁금한 점들을 모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최신 판례와 용어 해설도 수록했다.

김기동 대표변호사는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면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검사장 등을 거친 금융 및 기업범죄 수사 전문가로 대형 가상자산 사건의 변론도 맡은 경험이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기업들의 법적 리스크와 내부통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창운 대표는 금융감독원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자본시장조사국, 공시심사실, 감독총괄국 등을 거친 자본시장 감독 전문가다. 

저자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 파견돼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을 조사했던 경험 등 다양한 경력을 활용해 기업들의 가상자산 회계처리와 공시 등 여러가지 문제의 해법을 전달하고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들은 "이 책은 가상자산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다층적 영향을 진단하고 한국 기업이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서 디지털자산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가이드"라며 "확실한 제도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