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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美 CPI, 시장 예상치 하회… "비트코인 매도세 둔화"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27 11:3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로 비트코인(BTC)이 11만 5000달러를 회복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7일 오전 9시 5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5% 상승한 1억 7032만 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5% 오른 11만 5054달러다.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선을 넘어선 건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한 건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C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같은 기간 3.0% 오르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 가상자산 분석가는 "비트코인 매도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적극 매입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상당 부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9060만 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