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나스닥에 헤데라(HBAR)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다는 소식에 헤데라 가격이 하루 만에 19% 급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8일 오후 4시 25분 빗썸에서 헤데라는 전일 대비 19.47% 오른 313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 헤데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은 "28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라이트코인(LTC)과 헤데라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장은 가상자산 산업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라이트코인과 헤데라를 기반으로 한 ETF가 거래되는 것은 처음이다. 스티븐 맥클러그 카나리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일반 투자자에게 합법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수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ETF 출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가상자산 현물 ETF 상장 절차를 완화한 이후 이뤄졌다.
기존에는 증권거래소가 현물 ETF를 상장하려면 '규칙변경신고서(19b-4)'를 제출하고 승인까지 최대 240일이 걸렸으나, 개정된 절차에 따라 심사 기간이 약 75일로 줄었다.
또 거래 정보공유나 유동성 조건 등을 충족할 경우 19b-4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현물 ETF 상장이 가능해졌다.
라이트코인과 헤데라는 모두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내에 포함된 가상자산이다. SEC는 현재 미국 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제한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소한의 심사 절차를 유지하며 가상자산 ETF 관련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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