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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유니언,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디지털 자산 네트워크 구축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0-29 14:2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송금 기업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이 자사의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솔라나 블록체인 위에서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언은 지난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국 달러 결제 토큰(USDPT)’과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로 구성되며,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관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회사는 USDPT 프로젝트를 2026년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파트너 거래소를 통해 고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페이팔(PayPal)의 스테이블코인 ‘PYUSD’가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방식과 유사하다.

웨스턴유니언은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가 전 세계 200여 개국, 1억5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송금 출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스턴유니언의 최고경영자 데빈 맥그라나한(Devin McGranahan)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니 20/20 USA’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대안을 비교한 결과, 솔라나가 기관급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