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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 첫날 거래액 5540만 달러 기록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0-29 15:10: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와이즈(Bitwise)가 출시한 솔라나(Solana)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일에 554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올해 출시된 암호화폐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와이즈는 자사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데뷔 당일 554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헤데라(Hedera) 및 라이트코인(Litecoin) ETF가 함께 상장된 날이기도 했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BSOL이 2025년 출시된 암호화폐 ETF 중 거래량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이는 앞서 출시된 REX 오스프리(REX Osprey)의 XRP 및 솔라나 스테이킹 ETF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언급했다.

BSOL은 상장 전부터 약 2억2300만 달러의 자산을 유치했으며, 발추나스는 이를 “기관 투자자들이 스테이킹이라는 새로운 구조에 노출되는 데 점점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의 BSOL은 발추나스가 사전에 예측한 5200만 달러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날 캐너리 캐피털의 헤데라 ETF(HBR)는 80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의 예측과 일치했지만, 라이트코인 ETF(LTCC)는 예상치 7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10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BSOL의 첫날 거래액은 지난해 7월 출시된 9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들이 기록한 10억8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