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친암호화폐 정치 단체, 뉴욕시장 선거 앞두고 앤드루 쿠오모 지지 선언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0-30 14:50:00

독립 정치 단체 이노베이트 뉴욕이 앤드로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뉴욕시장으로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립 정치 단체 이노베이트 뉴욕이 앤드로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뉴욕시장으로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뉴욕시장 선거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디지털 자산을 지지하는 정치 단체가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전 뉴욕 주지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선거 지원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1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치 단체 이노베이트 뉴욕(Innovate NY)은 "이번 뉴욕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인 앤드루 쿠오모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8일 발표문에서 조기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시장 선거에서 쿠오모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블록체인·토큰화·공공 이익형 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과 관련된 공약을 지지 이유로 제시했다.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에 독립지출 단체로 등록된 이노베이트 뉴욕은 29일 기준 6명의 개인이 두 개의 회사를 통해 총 9만95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기록에 따르면, 이 단체는 쿠오모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 후보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를 반대하는 홍보 전단 제작에 약 3만 달러를 사용했다. 맘다니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전 주지사인 쿠오모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장은 미국 최대 경제 중심지의 기업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암호화폐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4일, 선두 주자인 맘다니·쿠오모·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Curtis Sliwa) 중 한 명을 차기 시장으로 선택하게 된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