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에도 10만 달러대 하락… ETF 자금 유입도 최저 수준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30 14:22: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하락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 규모도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30일 오후 2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66% 내린 1억 6384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31% 하락한 10만9251달러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인하해 3.75~4%로 조정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초 대비 높아지며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거시경제적 위험 요소를 반영, 금리 인하에도 이번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ETF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7일 평균 순유입은 -281 BTC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