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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X 거래소, 내년 미국 시장 진출 계획… 현물 거래 서비스 제공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0-31 14:30: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파이(DeFi)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디와이디엑스(DYdX)가 2025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30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와이디엑스 사장 에디 장(Eddie Zhang)은 향후 몇 달 내 미국 진출 후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플랫폼으로서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디와이디엑스는 이용자가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베팅할 수 있는 파생상품 형태인 무기한 선물 거래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그는 이번 미국 진출 배경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정부하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규제 환경을 꼽았다. 또한 "미국 규제 기관이 무기한 선물상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9월, 미국 내 거래자들을 대상으로 무기한 계약을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