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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2월 금리 인하설에 "확정 아니다" 신중론 고수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31 14:45: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60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31일 오후 2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3% 하락한 10만 9881달러다. 전날 11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한때 10만 6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오는 12월부터 양적 긴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2월 기준금리 인하설에 대해선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했다. 시장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존 벨리스 뱅크오브뉴욕멜론 거시경제 전략가는 "데이터가 부족해 6주 후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당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8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