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가상자산 레이블에이아이(LBL)가 상장 폐지를 앞두고 26% 급등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3일 오후 3시 18분 빗썸 기준 레이블에이아이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6.1% 오른 1604원원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블에이아이는 오는 17일 빗썸과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거래 종료(상장 폐지)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폐 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폐 빔' 현상은 가격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레이블에이아이는 현재 빗썸과 코인원에만 상장돼 있으며, 두 거래소가 전 세계 거래량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17일 이후에는 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셈이다.
앞서 빗썸과 코인원이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지난 9월 가상자산 발행 주체가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레이블에이아이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지난달 17일 거래 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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