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AI와 블록체인 기본법과 기술, 미래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인가 이슈가 떠오르는 가운데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DMTS 2025 “K-Ventures VC, AI,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융합 및 스테이블 코인 전략”의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DMTS 2025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디지털융합산업협회·디지털혁신연대(회장 김기흥 경기대 명예교수)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김건), 폴리뉴스(대표이사 김능구), 주)아이오트러스트(대표이사 백상수)이 후원했다.
해외에서는 영국과 일본에서 벤처캐피탈 (VC) 전문가들과 블록체인 핀테크관련 기업과 주요 스타트업 500여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기본법과 기술, 스테이블코인 및 AI 관련 최신 동향과 혁신적 기술 적용 사례들이 주요 화두가 됐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기흥 회장이 개회사,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와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서 KINTEX(대표이사 이재율)와 디지털융합산업협회(회장 김기흥)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전시회와 컨퍼런스)'의 디지털미디어 기술 관련 유망 기업 발굴 및 유치, 부대행사 운영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2부는 3개의 소주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조성 및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논의했다.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본법 왜 필요한가?', 정진용 Trvium 대표는 '디지털자산정책 방향:AI Crypto', 조진석 KODA 대표는 '국제금융질서속 스테이블코인 현황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전략', 이은주 숏챌 CMO는 '숏폼의 미래, 웹3로 진화하다 -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숏챌 혁신', 성백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샌드박스 팀장은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와 규제샌드박스' 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Web 3.0하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블록체인 활용과 비즈니스 적용, AI 및 블록체인 활용과 비즈니스 서비스 작용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재설 디지털융합산업협회 부회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 진흥 해외진출 방향과 정책 -크로스 허브의 국내와 진출 사례', 김남형 큐브체인 프로젝트 매니저는 'Beyond the Block, Web 3.0/AI/스테이블 코인 시대를 여는 큐브체인 메인넷 혁신', 장도희 서울랩스 CEO는 'XPHERE 기반 실물경제 확장 전략', 김선태 아이오트러스트 테크리드(TL)는 'Web 3.0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화 개발 방향과 대응전략', 윤일하 밝음랩스(Balkeum Labs) 대표는 "DeAI 시대의 인프라: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보안형 분산 AI 구축'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세계 시장을 향한 기업들'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의 성공과 관련해 벤처캐피탈(VC)의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Dan 영국 Venture Capital CEO가 영국 VC의 사례를 발표했고 양경준 AC 크립톤 대표가 '국내 투자 시장 전망', 일본 야마다 Findy 대표가 '해외 진출 사례' 등을 발표하며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5개 팀의 창업 경진대회 후 최우수 1개 팀에 대한 심사 평가와 포상이 주어졌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기흥(경기대 명예교수) 회장은 "AI 시대에 기존의 거대 기업이 아닌 개인들에게 권력을 분산해 디지털 자산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조명하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흥 회장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와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자산시장 제도화의 첫 단계이나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한 규율이 없어 한계가 있고 블록체인기본법에 대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명수 대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은 구분되어야 하며 블록체인기본법은 기술 정의 및 통일과 산업 지원,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기본법 제정에 따라 예측 가능한 규제와 투자 및 혁신 촉진,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성백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팀장은 "유럽,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이 빠르게 블록체인 기술과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속도감 있는 제도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기대하고 우리나라가 주요 선진국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경쟁 대열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형 큐브체인 CMO는 Web3 기술이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숏챌을 운영하는 메타네이션(Meta Nation)의 이은주 CMO는 "숏챌이 단순한 숏폼 챌린지 앱을 넘어 창작자·팬·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Web3 미디어 생태계로 확장되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태 아이트러스트 테크리더는 "효율성을 위해 온체인 FX 시장의 도래는 필연적이며 이 시장을 통제하는 국가가 미래 금융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이라며 "온체인 FX 시장의 핵심 인프라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자산 선택에 따라 한국의 국익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일하 밝음랩스 대표는 "의료·금융 등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산업에 분산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AI 기반 올인원 슈퍼월렛(Super Wallet)과 법정화폐 준거 토큰 발행 및 유통 솔루션을 선보이며 Web3 상용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 테크, 스테이블 코인, DID, RWA, 금융, IP, 콘텐츠, 기업 결제 시스템 등 각 분야에서 발전시켜 나갈 기술 혁신이 아태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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