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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의 스퀘어, 비트코인 결제 기능 출시… "2027년까지 수수료 없다"

이아름 기자

승인 2025-11-11 17:35:00

블록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X를 통해 "400만 명이 넘는 스퀘어 판매자는 이제 결제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27년까지 수수료는 없다"고 밝혔다.
블록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X를 통해 "400만 명이 넘는 스퀘어 판매자는 이제 결제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27년까지 수수료는 없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스퀘어의 새 결제 기능이 미국 전역의 커피숍 등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으며, 비트코인 결제를 통한 새로운 상거래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결제 처리 업체 스퀘어를 소유한 블록(Block)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는 10일(현지 시각) 엑스(X·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스퀘어가 판매자들이 체크아웃 단계에서 비트코인(BTC)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스퀘어의 포스(POS) 시스템과 연동되어, 상인이 선택적으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할 수 있게 만든다.

도시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판매자가 비트코인-비트코인, 비트코인-법정화폐, 법정화폐-비트코인, 또는 법정화폐-법정화폐 방식으로 결제를 받을 수 있다.

스퀘어의 계정 담당 임원 야콥 시지믹(Jacob Szymik)은 "비트코인 결제가 현재는 오프라인 구매와 POS 단말기에서만 지원되며, 온라인 결제 및 인보이스 기능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곧 새로운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스퀘어는 또한 2027년까지 결제 수수료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블록은 수수료 무료 기간 이후에는 1%의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교하자면,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1.5%에서 4% 사이를 오간다.

스퀘어는 지난 10월, 판매자가 일일 카드 매출의 일정 비율을 비트코인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으며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미리 예고했다. 당시 회사는 해당 서비스가 2026년까지 전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