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투자사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덜 알려진 밈코인 ‘MOG 코인(MOG Coin)’의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요청했다.
1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캐너리는 11일 ‘캐너리 MOG ETF(Canary MOG ETF)’에 대한 등록 서류를 SEC에 제출했으며, 서류에는 “트러스트의 투자 목표는 트러스트가 보유한 MOG 코인의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트러스트 운영 비용과 기타 부채를 제외한 순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MOG는 더블록의 가격 페이지 기준 시가총액 약 1억70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339위에 올라 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밈코인으로 분류된다. 캐너리의 서류에는 “MOG는 ‘Mog’ 밈 문화와 커뮤니티 중심의 브랜딩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이를 문화적 상징이자 디지털 수집품으로 간주한다”고 설명돼 있다.
캐너리는 이번 ETF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라이트코인과 헤데라를 추종하는 두 개의 ETF를 선보였으며, 이번 주에는 XRP 가격을 추종하는 또 다른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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