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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 프라임 브로커리지·커스터디·재무 인프라에 40억 달러 투자… ‘암호화폐–월가 연결’ 본격 시동

박요한기자

승인 2025-11-13 18:38:51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프라임 브로커리지·커스터디(수탁)·재무 도구 구축에 무려 40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입하며 대규모 확장 전략에 나섰다. 특히 리플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 나아가 월가(Wall Street)를 직접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은 그동안 국제 송금 인프라와 XRP 레저 기반 결제 기술에 집중해 왔지만,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술 확장을 넘어 기관투자자용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능, 안전한 자산 보관을 위한 커스터디, 기업 재무 운용 도구까지 포함한 ‘풀스택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플의 이번 행보를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분석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개발이 본격화되면, 달러 기반 결제·정산 시장에서 리플의 경쟁력이 폭발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시장에서도 리플의 전략적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는 대형 뉴스”라고 진단하고 있다.